농협은행, 북경지점 최종인가 획득···내년 2분기 영업개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23 09:18:27
  • -
  • +
  • 인쇄
한국농협 중국 진출 위한 중요 거점 역할 수행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 범농협 계열사 금융 지원 예정

농협은행이 북경지점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내년 2분기 중 사전행정절차와 전산개발을 거쳐 영업이 개시될 예정으로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 역할을 수행할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지난 16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 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중국 북경은행보험감독국으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이번 최종인가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개점 준비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 8월 지점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쾌거로,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본격적인 영업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개점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전산개발 등을 거쳐 내년 2분기 중 북경지점의 영업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북경지점은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으로, 향후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금년 홍콩지점 및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중국 북경,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등 거점에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2

bhc, 9월에도 T멤버십 할인 쿠폰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카테고리 내

3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대상 경차 150대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T&G복지재단이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은 전국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해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