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시스템 구축···"글로벌 제재 리스크 예방"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5-12 11:33:33
  • -
  • +
  • 인쇄
무역관련 데이터, 외환거래 데이터 결합‘S-TBML’플랫폼 구축
업권 첫 AI·OCR 기반 외환 서류 자동점검, 글로벌 제재 리스크 사전 예방

신한은행이 빅데이터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자금세탁과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권 최초 AI·OCR 기반 외환 서류 자동점검으로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무역기반 자금세탁(TBML, Trade Based Money Laundering)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환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TBML(Shinhan-Trade Based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무역기반 자금세탁(TBML)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외환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S-TBML’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S-TBML’이란 무역·외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세탁 및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무역거래 상대방 및 실소유자 점검 ▲특이거래점검 ▲무역서류 정밀점검 등 외환거래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제재 리스크 및 이상거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무역기반 자금세탁 점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한DS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 기술을 활용해 외환거래 디지털 감시 플랫폼을 개발했고, 지난해 9월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접목해 경제제재(Sanction) 자동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을 활용하는 무역서류 자동점검 시스템을 도입 함으로써 무역 증빙서류 수기 점검에 투입됐던 자원의 낭비를 개선하고 외환거래 점검속도 및 품질을 크게 향상 시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잡한 글로벌 외환거래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점검하는 것은 은행의 필수 과제다”며 “향후 지속적인 ‘S-TBML’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무역거래와 관련된 자금세탁 및 이상거래를 파악하고 글로벌 제재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에이프' 입점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시그니처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페를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고 매장 운영에 나서는 것이다. 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이프(Aape)'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베이프

2

'우아쏠' 13기 옥순 효마니, 유희관·민경수와 흥미진진 삼각관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 ONLY 예능 ‘우리 아직 쏠로’에서 유희관-민경수가 13기 옥순 ‘효마니’를 사이에 둔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시작한다. 18일(오늘)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선공개되는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 5회에서는 ‘지니’ 유희관, ‘우기’ 박재욱, ‘민빈’ 민경수,

3

'독박투어4' 김준호 "유세윤 무독이니 빨리 짜야 돼"→하승진 "진짜 나쁜 형들"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독박즈’가 게스트 하승진과 손잡고 ‘무독’ 유세윤 몰이에 나선다. 20일(토) 밤 9시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7회에서는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초특급 게스트 하승진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보석 ‘빈탄’에서 다이내믹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하루가 펼쳐진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