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치료제 우크라이나 임상 3상 승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30 09:36:08
  • -
  • +
  • 인쇄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에서도 임상 3상 진행 예정

종근당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나파모스타트 성분)’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 종근당 '나파벨탄' [종근당 제공]

 

우크라이나의 나파벨탄 임상 3상은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의 첫 해외 승인이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인도,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페루에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다기관‧다국가 무작위 배정 방식을 통해 나파벨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은 지난 7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첫 환자를 등록한 데 이어 총 14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서 진행된 나파벨탄의 임상 2상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 104명 중 조기 경고점수 7점 이상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 기간과 치료율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식약처 개발집중지원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임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 세포의 감염을 막는 기전이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 람다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알파, 베타 변이에서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백신뿐만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 페루 등 여러 국가로 임상을 확대하여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브라더코리아,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 전개…스티로폼 대신 재생지 완충재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가 추진해 온 친환경 패키징 전환 노력과 그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더코리아의 변화는 연속된 선택입니다’를 주제로 전

2

크린랩, ‘불꽃야구2’ 공식 후원…친환경 생수 ‘릴리프’ 선수단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크린랩은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생수 브랜드 ‘릴리프(Re:leaf)’를 공식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불꽃야구와의 첫 스폰서십 체결에 이은 두 번째 후원 계약이다. 크린랩은 시즌 동안 연습경기와 본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릴리프 생수를 제공해 원활한 수분 보충과 경기

3

CJ올리브영, 신상품 전용관 '올영신상' 오픈…신생 K뷰티 브랜드 육성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신상품 전용 페이지 '올영신상'을 선보이며 K뷰티·웰니스 신생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고객에게 최신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빠르게 제안하고 유망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영신상'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올영신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