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효성, 잠실창작스튜디오와 4년째 아름다운 동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3 0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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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효성이 장애예술가·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2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잠실창작스튜디오 김종휘 대표(왼쪽)와 한승민 작가,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이정원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올해는 후원 4년차를 맞아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마련하고, 한승민 작가(27세, 자폐성장애 2급)를 선정했다.

서양화 작가인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청년예술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분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 분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한승민 작가 [사진=효성 제공]

 

효성은 지난해 12월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업을 인정 받아 서울시로부터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 1500만 원을 전달한다.

이 사업은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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