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첫 탈락자 10명을 발표하며 서바이벌 국면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4라운드에서도 무려 20명이 탈락하는 ‘밴드 유닛 배틀’이 예고되며 극한 경쟁의 서막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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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하트클럽'. [사진=Mnet] |
지난 18일(화)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틸하트클럽(STEAL HEART CLUB)’ 5회에서는 3라운드 ‘듀얼 스테이지 배틀’의 마지막 대진인 K-POP 걸그룹 경연이 펼쳐졌다. 프런트 퍼슨 오다준이 이끄는 세대통합 팀(김은찬A, 오다준, 정은찬, 채필규, 한빈킴)은 중간점검에서 음악감독에게 “정말 이게 최선이냐”는 혹평을 받으며 위기에 놓였지만 편곡과 무대 구성을 전면 수정해, 아이브(IVE) ‘Rebel Heart’를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로 반전을 만들었다. 그 결과 후반부 관객들의 떼창과 드럼 돌발 연주 퍼포먼스를 더해 에너지를 끌어올렸고, 결국 73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오다준은 “우리가 결국 통합을 이뤄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반면, 데인이 리드한 우주정복 팀(데인, 박철기, 사기소멀, 서우승, 이준호)은 에스파의 ‘아마겟돈(Armageddon)’을 하드록 메탈 장르로 재해석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8현 기타 사운드와 사기소멀의 카리스마 보컬, 데인의 무대 장악력이 더해져 “록신 강림”, “역대급”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나, 밴드 메이커 투표 결과 723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비록 팀 경쟁에서 졌지만 개인점수 170점으로 예비 뮤지션 중 1위를 한 데인은 “탈락 후보가 된다고 해서 우리 팀원들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졌어도 정말 잘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연 직후 디렉터진은 포지션별 생존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돌입했다. 치열한 논의 끝에 보컬 조주연·김은성, 키보드 장재형·김의진, 드럼 태사오·김건대, 베이스 김준영·산이, 기타 양혁·이준호가 탈락자로 결정됐다. 다만, 드럼 포지션의 카즈키가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하면서, 밴드 메이커 투표 상위권이었던 김건대가 재합류해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다시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고 이번에는 진짜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8현 기타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이준호는 “하루하루 행복했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눈물을 보였고, 선우정아는 “미래를 너무 응원하고 (앞으로) 꼭 만날 것”이라며 “큰 감동을 주셨고 너무 멋진 연주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선재 업고 튀어’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혁 역시 “기타리스트로 무대에 서는 꿈을 다시 꺼내보게 됐다.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생겼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겨 깊은 여운을 안겼다.
첫 탈락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4라운드 미션이 공개됐다. MC 문가영은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에서는 무려 20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 현재 참가자의 절반이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밴드 유닛 배틀’은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전은 팀 멤버로만 무대를 꾸며야 하고, 2차전은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무대를 완성하는 컬래버 유닛 배틀로 꾸며질 예정”이라며 “이번 라운드는 팀 개성과 유닛 전략을 보여줘야 하는 아주 중요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3라운드 포지션별 개인 득표 1위를 차지한 데인(베이스), 한빈킴(기타), 윤영준(키보드), 이윤찬(보컬), 김은찬A(드럼)이 4라운드 ‘프런트 퍼슨’으로 선정돼 팀 구성에 나섰고, 여러 프런트 퍼슨에게 동시 지명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팀 선택권이 주어지며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우여곡절 끝에 8명씩 5개의 팀이 완성된 가운데, 과연 예비 뮤지션 40명 중 단 20명만 생존하게 될 4라운드 ‘밴드 유닛 배틀’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틸하트클럽’은 예비 뮤지션들이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하나의 글로벌 아이코닉 밴드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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