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상장...계열사 집중 투자 상품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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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성장 산업 투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재계 순위 7위 한화그룹에 투자하는 ‘PLUS 한화그룹주’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한화자산운용]

 

한화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에 집중 투자해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PLUS 한화그룹주’ ETF는 한화그룹의 각 분야별 대표 계열사들을 편입해 구성했다.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생명, ▲한화엔진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등 11종목이다.

 

한화그룹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을 포함한 차세대 핵심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우주 관련 계열사들이 모여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발사체, 위성 개발,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 우주산업 핵심 기술들을 통합하고 첨단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한화그룹은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독자 개발한 LNG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운반선 등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투자와 전략적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한화그룹은 방위산업, 우주항공,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안보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PLUS 한화그룹주’ ETF는 이러한 산업 성장의 수혜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한화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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