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도 가격 인상···독자경영 8년 만에 처음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13 10:10:39
20일부터 품목별 1000원~2000원 올려

교촌에 이어 bhc치킨도 8년 만에 치킨 가격을 올린다.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000원~2000원 조정한다.

지난 7일 있었던 본사와 전국가맹점협의회 회의에서 가맹점들의 가격인상에 대한 강한 요구가 표출된 바 있다.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요청이었다.
 


bhc치킨은 지난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 후 8년 만에 처음 가격인상을 추진한다.

주요 제품으론 해바라기 후리이드가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000원 인상된다.

제품 수급 등의 이유로 부분육 메뉴는 1000원에서 2000원 가격 조정된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 등 윙류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된다.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도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오른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등은 고객들의 메뉴 선택 주기, 가격 체감도 등을 참고해 2000원이 아니라 1000원 올리며, 빠덴더,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종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사이드메뉴 중 매출 효자 품목인 달콤바삭 치즈볼도 동결된다. 2014년 출시해 연간 약 500만개 이상 팔리는 인기 메뉴다.

그밖에도 올해 선보인 뿌링클 홀 닭가슴살을 비롯한 HMR 제품과 펫쿠키인 멍쿠키 역시 기존가로 동결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점주들 상황에 공감했다”며 “점주와의 상생은 물론, bhc치킨이 고수해 온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지속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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