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세계 4위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0:16:2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세계 인구 1위 국가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 현지 영업과 마케팅은 글로벌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가 맡는다.


케이캡은 인도에서 ‘PCAB(피캡) 50mg’이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5월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이번 출시는 HK이노엔이 2022년 닥터레디와 체결한 인도 및 신흥국 6개국 완제품 수출 계약에 따른 성과다.
 

▲ HK이노엔 ‘케이캡’, 세계 4위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공략

인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조5,200억 원 규모로,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특히 인도 인구의 약 38%가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닥터레디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케이캡(인도 제품명 피캡)을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라마나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사장은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보노프라잔 등 기존 제품군에 이어 케이캡을 선보임으로써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은 2019년 3월 출시 이후 2025년 상반기까지 누적 처방액 8,101억 원을 기록했다. 빠른 약효 발현과 장기 복용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3개국과 기술·완제 수출 계약을 체결해 18개국에 진출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진출은 케이캡의 글로벌 확장에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PCAB 계열을 대표하는 혁신 신약으로서 인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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