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바이넥스의 의약품 제조공정 임의변경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바이넥스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는 점에서 충격"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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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
이어서 "이번 사건을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일벌백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제네릭의약품의 무제한 위수탁 생산 등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위탁·공동 생동 ‘1+3 제한’의 신속한 제도화를 위한 국회 입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협회는 지난 2017년 제네릭의약품의 난립에 따른 제반 문제 등을 감안해 위탁·공동 생동의 품목수를 원 제조업체를 포함해 4곳까지 제한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과 9일 바이넥스가 수탁 제조하고 있는 38개 품목에 대해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했다며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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