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 1979년 첫 출시한 일본 수출용 '진로(JINRO)' 소주를 43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소주의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여과 공법에 쓰이는 활성 대나무숯이 1.5배 늘어 진로의 주질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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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진로(JINRO) 리뉴얼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제공] |
기존 초록색 병은 투명병으로 교체하고, 라벨도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바꿨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본법인의 올해 상반기 소주 매출은 지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약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는 일부 제품을 일본에서 생산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따.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주류 시장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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