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창립 29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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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다! 고속 · 대용량 철도기술의 혁신’ 주제로 20일 진행
하이퍼튜브 연구개발·미래 교통 인프라 위한 고속·대용량 현황 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한계를 넘다! 고속·대용량 철도기술의 혁신‘을 주제로 창립 29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 창립 제29주년 기념 세미나 포스터 

철도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교통 인프라를 위한 고속화·대용량 기술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해외 철도산업·연구개발 동향과 철도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해외철도산업 현황,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전환 등 해외 철도산업 환경과 연구개발 동향을 분석하고, 철도안전정책과 연구개발 방향, 해외시장 진출 등 한국철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발표는 2개 세션에서 7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세션 1에서는 하이퍼튜브 연구개발 성과와 현황이, 세션 2에서는 고속철도의 고속화와 수송용량 극대화를 위한 운행 최적화 기술이 소개된다.

세션 1에서 4편 주제로는 ▲하이퍼튜브 기술을 이용한 도시국가화 전략 (발표: 유소영 철도연 책임연구원) 하이퍼튜브 추진 기술 (발표: 조정민 철도연 책임연구원) 하이퍼튜브 차량 주행안정화 기술 (발표: 이진호 철도연 책임연구원) 하이퍼튜브 공력 기술 (발표: 조민기 철도연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세션 2에서는 3편의 주제가 휠 방식 고속열차의 고속화 전략 (발표: 최성훈 철도연 수석연구원) 열차 가상 커플링을 적용한 열차운영 효율성 개선 (발표: 윤용기 철도연 수석연구원) 디지털 선로 용량 산정 이슈 (발표: 오석문 철도연 수석연구원)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하이퍼튜브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 1에서는 하이퍼튜브 최신 연구성과와 현황이 발표된다.

유소영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하이퍼튜브 등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한 도시 국가화 전략을 제시한다. 초고속 모빌리티가 국토 1시간 생활권 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탄소중립과 국토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속도 혁신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조정민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고전압·대용량 추진전력 변환 기술, 고정밀 위치 검지·추정 등 하이퍼튜브 추진기술과 하이퍼튜브 시험선 구축 및 주행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이진호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전자기 부상·안내력 제어와 주행 안정화 장치 등 하이퍼튜브의 주행 안정화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조민기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공기저항과 충격파 문제 해결을 위한 충격파 저감장치, 차량 및 튜브 형상에 따른 공기저항 저감 기술 등 하이퍼튜브의 공력기술을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고속철도의 고속화와 수송용량 극대화를 위한 운행 최적화 기술이 발표된다.

최성훈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휠 방식 고속열차의 고속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고속철도의 운영속도 향상 현황과 함께 차량 경량화, 차세대 추진·제동 기술 등 시속 400km 이상 속도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윤용기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열차 가상 커플링 기술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열차 간 통신을 통한 열차의 자동 연결 및 분리 구현, 수송력 30%를 향상하는 열차 간격 단축 기술 등을 소개한다.

오석문 철도연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로 용량 산정방안을 발표한다. KTX 및 SRT, GTX 혼합운행 등 복잡한 운영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디지털 맵에 기반한 선로용량 분석 기술을 소개한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교통이 미래 핵심 교통수단이 되려면 혁신적인 고속화와 대용량화가 필수적”이라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첨단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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