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튀르키예 아타바이와 펩타이드 건기식 3종 공급 계약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4:17:14
북미·중남미·동남아 이어 중동·유럽 진출 가속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튀르키예 제약사 아타바이(Atabay)와 건강기능식품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어젠은 아타바이와 ‘코글루타이드(Korglutide)’, ‘마이오키(Myoki)’,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등 3종 제품에 대해 총 760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은 우선 2년간 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테스트 마케팅 형태로 진행되며, 이후 3~5년간 온라인·오프라인 전 채널로 확대될 예정이다. 본격 출시 시점은 2026년 4월로 예정됐다.
 

▲ 케어젠, 튀르키예 아타바이와 펩타이드 건기식 3종 공급 계약

1939년 설립된 아타바이는 API 및 완제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튀르키예 대표 제약사다. 2023년 이스탄불상공회의소(ISO)가 발표한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제약 부문 6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약국의 90%를 커버하는 유통망과 월 1만5,500개 약국을 직접 방문하는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유병률이 높은 국가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79세 성인 약 960만 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성인 비만율은 20.2%에 달한다. 과체중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60% 이상이 체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보건 당국도 ‘이상적 체중 캠페인’ 등을 통해 대사질환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아타바이의 전국 유통망과 영업조직은 당사 제품의 시장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사건강·근육건강·체중관리 분야에서 펩타이드 기반 건기식의 글로벌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케어젠이 올해 들어 추진 중인 대사건강 포트폴리오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7월 멕시코 IFA Celtics와 4,200만 달러, 8월 마이오키 3,329만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캐나다 VANA Health와 1억 5,800만 달러 계약으로 북미 시장에 진입했으며, 태국 Unify Chemical과도 500억 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동남아 진출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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