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초청 '다솜이 소리빛 산타' 열어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2-16 14: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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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팽이 '온오프' 시청
사회공헌활동 추진 박차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3일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초청해 사랑을 전하는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청각장애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첫 번째),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두 번째), 배다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여섯 번째).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 행사는 교보생명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전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 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다룬 숏무비 '온오프'를 시청하며 청각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오프'는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감정이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연에서는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수석단원 손정우 씨가 청각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음악 여정과 더불어 긍정적인 마인드의 중요성을 전했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고 모자이크 그림 그리기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지원하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335명에게 검사비, 수술비 및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교보생명은 "향후 프로젝트로 청각장애 아동의 자기 성장과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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