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6년만에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 부활 재기용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29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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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대표 캐릭터로 육성…마케팅 등 적극 활용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우리은행은 6년만에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부활시켜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비프렌즈 부활계획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올해 우리은행 도약 플랜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우리은행이 6년만에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부활시켜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015년 금융권에서는 처음 꿀벌 ‘위비’ 캐릭터를 론칭하고 다음해 나비·원숭이 등을 의인화한 5개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라인업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 앱 서비스가 종전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바뀌고 위비톡 서비스가 끝나면서 캐릭터 위비프렌즈 역시 2019년에 자취를 감췄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금융권에서 트렌드로 정착된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은행 임직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위비프렌즈 복귀를 원했다.

6년만에 돌아온 위비프렌즈는 ‘K-POP 아이돌’ 콘셉트로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하고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반달곰 ‘푸딩’으로 교체해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또 위비프렌즈 신곡 ‘꿀 따러 가자’를 이날 소셜미디어에 선보이며 위비프렌즈 홍보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가득’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양한 매체를 동원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위비프렌즈를 조만간 금융권 캐릭터 차트 1위로 등극시킬 계획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IT기술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위비프렌즈 캐릭터 NFT가 제작·발행되며 MZ세대 아이돌 스타일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과거 위비를 앞세워 캐릭터 마케팅을 개시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을 되살리겠다”며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2024년 올해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 은행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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