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자사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이용자의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게임의 전 국민 대상 무료 개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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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클라우드게임 전 국민 무상 오픈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NVIDIA)가 제휴를 통해 지난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G 기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다.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등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모바일, PC, IPTV 등에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사용 가능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를 선보인다.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하며.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으며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이달 31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손민선 LG유플러스 서비스형시스템(XaaS)사업담당 상무는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개방형미디어제공서비스(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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