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을지대병원에 환아 전용 놀이공간 ‘아이들나라’ 신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3-29 09:23:37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이며,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꾸려 놓았다.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인 셈이다. 지난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에워 쌓인 ‘U+5G 체험존이다. 대형 LCD 화면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늘 외출과 놀이를 즐기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VR을 통해 여행콘텐츠를 제공한다.

 

체험존 전체에 적용된 적외선(IR) 센서 터치 기술은 손이 닿을 때마다 콘텐츠가 반응한다. 이러한 스크린 터치 방식은 아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재생하기에도 수월하다.

 

‘U+5G 체험존왼편에는 영유아 놀이·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U+아이들나라존을 구성했다. 기존 학습법과 차별화된 쌍방향 교육으로 아이들이 청담어학원, Finden, Oxford Reading Tree 등의 영어공부 콘텐츠를 재미있게 볼 수 했다.

 

▲ '아이들나라'는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정혜윤 LG유플러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공간을 마련했다"며 "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아이들나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시에 체험하는 인원 수에 제한을 둔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