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회장 "산업은행 정책금융 효과 국민 모두 체감 한 해로"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5:03:36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모든 분야에서 ‘KDB Pride’를 드높인 의미있는 한 해이자, 'Again, KDB Pride’의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이제까지 한국 경제가 보여준 기적을 이어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집중해야 할 목표 네 가지를 제시했다.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사진= 연합뉴스]

 

먼저 첨단전략산업 지원과 관련 강 회장은 향후 3년간 첨단전략산업에 총 10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게 될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여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안정적 수익 기반 구축과 관련해 어떠한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수행을 위해 ‘수익성 향상’, ‘면밀한 손익 점검 및 선제적 부실 발생 예방’, ‘촘촘한 유동성 관리’ 등 각 부문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 직원이 성장하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과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AI 전문성 향상 등 직원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Paper-Less, 행내 생성형 AI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위기 대응 능력 강화 및 적기 대응과 관련해 강석훈 회장이 전 임직원이 경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각자가 맡고 있는 분야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석훈 회장은 끝으로 올해 산업은행의 CI를 ‘KDB산업행’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변경하면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효과를 고객과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이피알,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본사서 만남 가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 관계자과 만남을 갖고 K-뷰티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일 WIPO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관계자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967년 설립된 WIPO는 전세계 194개

2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남우종 전략지원담당(상무)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

3

씨젠, 프랑스법인 설립...글로벌 영토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씨젠(Seegene, Inc.)이 최근 프랑스에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글로벌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분자진단(MDx)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유럽 전체 시장의 15%로, 독일(19%)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프랑스는 성매개감염 및 소화기질환에 대한 분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