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2026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6:43:41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Huntington Place)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상품성을 앞세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차례 수상하게 됐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현대차 제네시스(2009) ▲현대차 아반떼(2012, 2021) ▲제네시스 G70(2019) ▲현대차 코나(2019) ▲기아 텔루라이드(2020) ▲기아 EV6(2023) ▲기아 EV9(2024) 등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루시드 그래비티(Lucid Gravity), 닛산 리프(Nissan Leaf) 등 3개 모델이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팰리세이드가 최종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북미 시장이 선호하는 대형 SUV 특유의 공간성을 앞세워 경쟁 모델들을 제쳤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확대되는 북미 시장 환경 속에서 전기차를 제치고 내연기관 기반 차량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춘 최적의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인 제프 길버트(Jeff Gilbert)는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기술을 고루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선정 조직위원회는 매년 북미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 트럭, 유틸리티 부문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심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매체 소속 기자 50명이 맡는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기술, 안전성,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추구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며 “북미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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