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5일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CS) 6’의 개최를 알리고 대회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권역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PCS6는 ▲아시아(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미‧남미) ▲유럽(서유럽‧중동‧아프리카) 총 네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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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S6 대회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
아시아‧유럽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아시아퍼시픽‧아메리카는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각각 2주씩 대회를 진행한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씩의 상금을 놓고 매주 3일씩 하루 5개 매치를 치른다.
권역별 참가자는 총 16개 팀이다. 지역별 예선과 이전 대회 결과 등을 통해 선발됐다.
PCS6 아시아에는 최근 마무리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의 상위 6개 팀과 일본 지역 참가 팀 중 상위 1개 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상위 1개 팀, 그리고 중국의 ‘펍지 챔피언스 리그(PCL)’ 스프링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PWS 페이즈 1 우승팀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를 비롯해 Danawa e-sport(다나와 이스포츠), GHIBLI ESPORT(기블리 이스포츠), Gen.G(젠지), Maru Gaming(마루 게이밍), Veronica7(베로니카7)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PCS6는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 규칙이 적용된다. 2주간 총 30개 매치에서 가장 많은 누적 포인트를 쌓은 팀이 각 권역의 PCS6 챔피언이 된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 원), 권역당 25만 달러(3억 6천만 원)이다. PCS6 아시아의 1등 상금은 8만 달러이며 16위 팀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더해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킬 리더)와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펼친 팀(인세인 스쿼드)에게 각각 5000달러 ▲선정단 투표로 선발된 네 명의 선수(ALL-PCS TEAM)에게 각각 2500달러를 제공한다.
또한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총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PCS6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 중 절반은 전체 참가팀에게 균등하게 배분되며 나머지 반은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PCS6의 픽뎀 챌린지는 ▲우승팀 예측과 ▲라이벌 투표인 ‘팀 페이스 오프’ 두 가지로 진행된다. 우승팀 예측은 권역마다 일곱 팀까지 투표할 수 있고 권역별 예측 성공 시 10만 EP(e스포츠 포인트)씩 획득한다.
투표권은 PCS6 생중계 중 공개되는 전용 코드와 게임 내 아이템 구매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투표권을 지급하는 PCS6 특별 아이템은 총 8종이다.
PCS6 특별 아이템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 게임 속 상점에서 판매된다. PCS6 아시아의 승자 예측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승자 예측 성공 시 얻은 EP는 PCS6 스트로크 M416과 PCS6 헤어스타일, PCS6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픽뎀 챌린지 보상을 얻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참가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PGC 2022 시드 획득을 위한 ‘PGC 포인트’도 주어진다. 권역별 PCS6 우승팀은 200 PGC 포인트를 받게 되며 2위 팀은 120포인트, 3위 팀 95포인트 등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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