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1년 3개월만에 노사 갈등 '봉합'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18 17: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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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모두 단체협약 체결 완료

현대카드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 금융 3사 모두 단체협약 체결이 완료됐다.

현대카드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지부(이하 현대카드 노동조합)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현대카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현대카드 노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현대카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진환 현대카드 기획실장,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영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지부장 [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노동조합은 지난해 2월 노동조합 설립 후 같은 해 5월에 최초 교섭을 시작한 이래 1년 3개월 만이다.

현대카드 노사 단체 협약에 앞서 지난 달 2일 현대캐피탈이 금융 3사 중 최초로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현대커머셜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렇게 현대차그룹 금융 3사와 각 사 노동조합이 불필요한 잡음 없이 신속하고 원만한 타결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신의, 성실의 원칙 아래 상호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소통의 초석을 다진 현대차그룹 금융 3사와 각 사 노동조합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보다 발전적인 회사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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