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美 제약사 '뉴로보' 경영권 확보...최대주주와 의결권 위임 계약 체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2 17:53:53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동아에스티(회장 엄대식)는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의 최대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E&Investment)와 뉴로보의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보유 중인 뉴로보 지분 약 13%의 의결권과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위임받은 지분 약 33%의 의결권으로 파트너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권 확보를 통해 이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뉴로보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장점을 토대로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동아ST 본사 사옥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힌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의 양도 계약의 대가로 지분 29%를 확보했다. 뉴로보가 지난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현재는 약 1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2호,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6호,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7호를 통해 뉴로보 지분 약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 벤처투자, 성장금융(Growth Capital), 기업인수 투자 등 펀드 중심의 벤처캐피탈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미국 내 R&D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데 있어 뉴로보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앤인베스트먼트와 긴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 스카웃', 웬디 팀 중간 1위…이산 독주 속 김유신 성장세 '주목'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더 스카웃’이 첫 팀 대결의 승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웬디 팀이 중간 순위 선두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29일 방송된 ENA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 4회에서는 이승철, 김재중, 웬디, DAY6 Young K가 이끄는 4개 팀과 16명의 뮤즈가 참여한 두 번째

2

조국 후보 캠프, 자발적 자원봉사 연인원 3000명 돌파…전국·해외서 모인 ‘진심의 물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평택을(乙)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후보의 선거캠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쇄도하며 이색적인 선거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국 후보를 돕기 위해 스스로 모여든 자원봉사자 연인원이 3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전국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동참 릴레이가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3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가 그리는 ‘도시 대개조’ 청사진…‘생태를 넘어 미래경제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거시적 위기 속에서 순천의 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의 정무적 청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손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순천이 직면한 위기를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산업 구조, 일자리, 주거, 교육, 행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순천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