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에 박경일 사업운영총괄 선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9-29 01:23:58
  • -
  • +
  • 인쇄

SK에코플랜트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박경일(52) 사업운영총괄을 내달 1일부터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박경일 대표가 현재 SK에코플랜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4년 SK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에 입사했다. SK텔레콤과 합병 후 전략기획실장을 맡았으며, 지주사인 SK주식회사로 자리를 옮겨 PM전략실장, SV추진담당, 행복디자인센터장 등을 역임한 투자전략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다.

지난 1월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로 부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올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 후 지난해 인수했던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활용한 볼트온(Bolt-on, 유사 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폐기물 소각기업 7곳을 잇따라 사들여 본격적인 기업 구조 변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통해 수처리뿐 아니라 국내 최대 사업장 폐기물 소각 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환경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폐수 처리, 리사이클링(Recycling) 등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안재현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