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1심 선고 후 직접 입장 밝힌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8:28:05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학교 교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약 6개월 만에 입장을 직접 밝힌다.

 

▲ 주호민이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1일 선고 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주호민은 1월 3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내일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놨다. 이번 사건의 1심 선고가 진행되는 1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밤 9시에 본인이 운영하는 트위치 계정에서 생방송을 하겠다고 팬들에게 알린 것.


앞서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의 자폐 아들을 지도한 특수반 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A씨가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민호 아들을 가르치며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라고 발언한 것을 '정서적 아동학대'로 판단해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고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주호민의 아들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돌발 행동을 해 분리 조치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주호민 측은 피해를 당한 상대 여학생 부모로부터 선처를 받았음에도, 특수교사는 가차없이 고소해,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소리가 커진 것. 특히 이 과정에서 주호민이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다"며 아들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수업 내용을 녹음했던 사실이 강한 비판을 받았다.

 

결국,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해 8월 1일 아동학대 신고로 직위해제된 A씨를 복직시켰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5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해 1일 진행되는 1심 선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프레시달달, 창업 지원 프로그램 통해 가맹비 및 로열티 전액 면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창업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과일바구니 전문 프랜차이즈 ‘더프레시달달’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파격적인 창업 혜택을 내걸며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측은 가맹점 창업 시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 전액 면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더프레시달달은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장

2

SPC 외식 브랜드, ‘2025 다이닝 페어’ … 최대 30% 혜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가을 시즌을 맞아 28일까지 ‘2025 다이닝 페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 다이닝 페어’ 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정통 나폴리 피자와 이탈리안 퀴진 전문점 베라(VERA), 영국풍 자연주의 다이닝 퀸즈파크 등 SPC가 운영하는 대표 외식 브랜드들이 세트 메뉴를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이

3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 발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 외식업 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다양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5’에는 파트너(외식업주), 라이더, 친환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