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못 쓰면 수출도 없다…무협, 중소기업 'AI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 개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4:49:24
도입 공감 78% vs 실사용 16.9% 격차
실전형 무역 인재 양성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무협)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AI 활용 여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음에도 실제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해외마케팅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AI 활용 해외마케팅 설명회(KITA AI Trade School)’에서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무협]

 

무협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78%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AI 도입 필요성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실제 업무에 활용 중인 기업은 1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이러한 인식과 실무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

 

이에 무협은 기존 13개 지역본부별로 개별 운영되던 AI 활용 설명회를 'KITA AI Trade School'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개편해 설명회 모델을 표준화했다. 

 

특히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해외마케팅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 2개 트랙, 총 55개의 과정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수출기업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AI 기반 콘텐츠 기획·제작 ▲시장조사 자동화 기법 ▲무역데이터 활용 바이어 발굴 등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무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해 AI 실무 역량을 다졌다.

 

정희철 무협 무역진흥본부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무역업계의 수출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라며 “협회는 표준화된 설명회 모델을 통해 기업들이 AI를 즉각 실무에 도입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협은 이번 서울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 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올해 전국 총 24회에 걸쳐 순회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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