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인기 절정인 배우 송하윤이 최근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TBC '사건반장'에 이를 제보한 A씨가 "(송하윤이) 학폭에 가담한 것이 맞다"고 거듭 주장해 '진실 공방'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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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하윤이 2일 JTBC '사건반장'이 제기한 학폭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를 통해 강력 부인했다. [사진=킹콩 by스타쉽] |
JTBC '사건반장'은 1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보도한 데 이어 2일 후속 보도를 내보냈다. 앞서 제보자 A씨는 1일 "고등학교 재학 당시 송하윤에게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송하윤의 소속사가 "일면식도 없다"며 부정하자, 2일 다시 '사건반장'과 인터뷰에 응하며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에 오면 비용 다 내준다고 말하나? 이건 말이 안 되잖지 않나.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거 터지면 다른 것도 다 터질 것이다. 제 친구들도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른다? 사람들이 다 참은 것이고, 터질 게 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다.
아울러, 2일 '사건반장'에서는 A씨 외에 추가 제보자 2명도 등장했다. 송하윤 폭행 사건에 가담했던 B씨는 "그 아이(송하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 (폭행에 가담한 것을)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 1차적으로 사과해야 맞는 거고, 걔가 그런 식으로 부정을 하면 우리가 잘못했던 것까지 부정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C씨 역시 '송하윤을 포함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이 모두 강제전학을 당한 일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맞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일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당사는 향후 본 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력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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