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선우은숙(65)과 혼인취소 소송 중인 아나운서 유영재(61)가 법무법인 세종의 판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본격적인 법정 싸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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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재가 선우은숙이 제기한 혼인취소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 [사진=스타잇, 유영재 채널] |
유영재의 소송을 맡은 세종 측은 지난 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으며, 이에 법원은 같은달 22일 세종에 소장부본과 소송 안내서를 송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재의 사건을 맡은 최모 변호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 판사에 임용돼 서울중앙지법, 광주지법 , 수원지법을 거쳤으며, 2021년 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직을 끝으로 법복을 벗고 세종에 합류했다. 최 변호사는 현재 세종 파트너 변호사로 상속자산관리팀 팀장을 맡고 있다. 대형 법무법인의 전관 변호사까지 선임한 것으로 미뤄 봤을 때 유영재는 전 재산을 걸고서라도 선우은숙이 제기한 혼인취소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재혼했으나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설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으며 이에 선우은숙 측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서 혼인취소 ㅁ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선우은숙 측은 이와 별개로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혼과 성추행은 사실 무근이다. 이대로 내가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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