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엔진 업그레이드와 신작 출시로 상승세 기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11 07:44:11
  • -
  • +
  • 인쇄
2024년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등 신작 모멘텀 풍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 그라운드에 언리얼 엔진5를 탑재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1일 이처럼 밝히고 크래프톤의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7%, 10.3% 상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045억원 (+12.2% YoY, +13.1% QoQ), 영업이익은 2978억원 (+5.2% YoY, +81.2% QoQ, 영업이익률 49.3%),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526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톤은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7주년 업데이트를 단행,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신규 맵 론도 출시 이후 동접자 기록인 63만 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이에 이 연구원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건비 (+7.4% YoY)와 주식보상비용 (+97.2% YoY)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5.2% YoY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한국 게임산업이 파이프라인 확장의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와중에 크래프톤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기존작의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활발한 신작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했다.

글로벌 흥행작 PUBG는 F2P 전환 이후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스킨 중심의 BM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어 한국 게임산업에서 독보적인 IP 가치를 입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언리얼 엔진5 교체 및 UGC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올해 출시작 역시 크래프톤의 성장 모멘텀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2024년 다크앤다커 모바일, 프로젝트 InZOI, 블랙버짓에 더해 Dinkum 모바일 등 신작 모멘텀 또한 풍부하다.

한편 크래프톤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분기 내 약 2000억원 가량 (잉여현금흐름에서 투자금을 제외한 총액의 최대 40%, 전년대비 약 20% 증가)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취득한 주식의 60%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2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3

신한銀, 땡겨요 광주광역시 서구 MOU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한은행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서구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의 비용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민생경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