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해제안 정식 의결...12·3 사태 후폭풍 거셀듯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2-04 0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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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 비상계엄 선포한지 6시간 만 일단락
각진영 차기대권 주자 움직임 활발해질 듯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3일밤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6시간 만에 소동은 잠시 일단락 됐다.

▲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긴급 담화를 통해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이다.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공수부대가 국회에 진입해서 시민들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마저 분통을 터트릴 정도로 윤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은 역풍을 맞았다.
▲ 비상계엄 선포후 바리게이트가 쳐진 용산대통령실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

결국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30분께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 대다수의 격렬한 비판 속에 군이 대통령의 명령 수행 의지를 잃었고,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이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윤 대통령과 일부 측근이 독단적으로 벌인듯한 이번 12ㆍ3 비상계엄 사태는 향후 거센 후폭풍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진영 차기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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