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상하이영화제 공식 초청돼 글로벌 흥행 몰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0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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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 '범죄도시4'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000만, 시리즈 3편 연속 트리플 천만 기록을 경신한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오는 6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약 열흘간 개최될 제26회 상하이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이어간다. 특히 중국은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영화에 문을 닫다시피한 상황이었지만, 이번 '범죄도시4'의 경우 이례적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대돼 중국 관객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범죄도시4'가 초청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은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곡성'(2016), '곤지암'(2018) 등이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됐다. 

 

'범죄도시4'는 상하이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에 초청되어 영화제 기간 동안 5회 상영 예정이며, 자세한 상영 시간표는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최근 누적 관객수 1069만 명을 돌파하며 3편의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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