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매니지먼트 사업 철수 선언 후 사명 변경? "숨겨진 의도 없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09:16:20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 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이 아닌 사명 변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에 대해 "숨겨진 의도나 꼼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했다.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20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다"며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진 사명 변경 이슈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지난 5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사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한 뒤, "부디 이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사명을 변경한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새 사내이사로 김호중 전담 매니저였던 A씨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 기소 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되면서 대중의 공분을 샀고, 급기야 ‘김호중 방지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술에 취한 상태의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영섭 KT 대표 "전 고객 대상 무료 유심 교체 보상 진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가 전체 가입자 대상 무단 소액결제 및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접속 사고 보상을 위해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 유심 교체를 진행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고객 대상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qu

2

NS홈쇼핑,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오는 11월 1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푸드위크코리아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협력사를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서울시, 강남구 등이 후원하고 코엑스가 주최하는

3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 혁신 도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김상현 롯데그룹 유통 총괄대표 부회장은 29일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소비자들이 국경을 넘어 다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