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겸 웹툰 작가 침착맨(작가명: 이말년)이 딸을 상대로 흉기 위협을 예고한 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 이말년이 딸의 신변을 위협한 네티즌을 11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이말년 인스타그램] |
침착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영 측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 침착맨 가족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됐다"며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커뮤니티 글에서 네티즌 A씨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침착맨의 딸을 언급하면서 칼부림을 하고 싶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접한 침착맨은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했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침착맨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몇 년 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의 가족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돼 왔다"라며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침착맨은 '이말년 씨리즈', '이말년 삼국지' 등 인기 만화를 창작한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타이틀이자 활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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