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는 세계적인 셰프 ‘라스무스 뭉크(Rasmus Munk)’가 지난 28일, 샘표의 연구소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스무스 셰프의 이번 방문은 샘표의 발효 기술 연구 기반을 직접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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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표] |
라스무스 셰프는 덴마크의 혁신적 레스토랑 ‘알케미스트(Alchemist)’의 총괄 셰프이자, 식품 연구소 ‘스포라(Spora)’의 창립자다.
그가 이끄는 알케미스트는 세계 50베스트 레스토랑 5위 및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스포라를 통해 과학자·기술자·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라스무스 셰프가 주목한 것은 한국의 전통 발효 기술이다. 그는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둘러보며 연구소 곳곳의 장비와 분석 설비를 살펴봤고, 샘표 제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라스무스 셰프는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실험하는 연구소 ‘스포라(Spora)’의 운영자로서,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식품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샘표와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며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키(Ki)’ 레스토랑의 김기용 셰프도 함께했다. 그는 한국 발효의 깊이와 가능성을 함께 체험하며, 샘표의 발효 기술과 연구시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현대 미식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샘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샘표가 해외 연구기관과도 기술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준의 발효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발효 기술의 저력과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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