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신한생명·KB손보 등 6개사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25 08:51:28
  • -
  • +
  • 인쇄
보험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처음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 DGB대구은행과 JB전북은행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예비허가를 통과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8개사에 대한 허가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져 있는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소비자에게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의 대리행사, 금융 및 소비 패턴의 분석, 투자자문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비허가를 신청한 7개사 중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등 6개사가 승인을 받았다. 보험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비허가에 이어 다음달 중으로 본허가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8월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본허가를 신청한 아이지넷은 심사를 통과했다. 아이지넷은 지난 1월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소비자보호체계 강화 부문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본허가에서 해당 부분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이 외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회사 3개사도 예비허가를받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검찰, '고려아연 유상증자 불공정거래 의혹' 미래에셋증권·KB증권 압수수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검찰이 고려아연의 지난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포함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함께 주관 업무를 맡았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본사도 동시에 수색 대상에

2

에어로케이항공, PB 생수에 ‘마뗑킴’ 패션 콜라보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자사 상표로 출시한 500mL 생수 PB상품을 매개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1차 협업 브랜드는 대명화학 산하의 인기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으로, 양사는 지난 객실승무원 유니폼 홍보 이후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 제품은 각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를 반영한

3

한국투자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재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09:00) 거래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 최대 23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