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 금융에 60조원 투입···탄소·석탄PF 제로 선언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22 09:27:05
  • -
  • +
  • 인쇄
ESG 경영 실천 위한 3대 핵심전략, 9대 핵심과제 선정
ESG 경영을 이사회 차원 주요 핵심 사안으로 격상
이사회 내 ESG 전담기구'지속가능경영위원회'신설
▲ 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ESG 금융에 총 6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 잔액을 취급하지 않을 계획을 세웠다.


22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위해 그룹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 60'과 'ZERO & ZERO'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선언은 서울시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ESG 중장기 목표 '2030 & 60'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대한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여신 25조원, ESG 투자 10조원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ESG 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 채권을 향후 10년간 25조원 발행하고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을 포함 25조원의 여신을 지원하며 ESG 펀드 운용 2조원을 포함 ESG 직간접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와 석탄 프로젝트금융 “ZERO"를 이행하기 위한 'ZERO & ZERO'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석탄PF) 잔액을 “ZERO”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 하나금융그룹은 51번째를 맞는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그룹 '2030 & 60'·'ZERO & ZERO' 선언 행사를 가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그룹 관계사 대표 및 하나 핫튜버들이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이라는 3대 핵심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장에서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이행하기 위해 9대 핵심 과제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선언이 발표된 ‘H-PULSE’는 대중문화의 핫플레이스 홍대 정문을 마주보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로,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참여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췄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중장기 목표를 미래 세대와 함께 이뤄 나가겠다는 선언의 취지가 ‘H-PULSE’라는 장소의 의미와 부합되어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H-PULSE'를 젊은 대학생들이 스터디 모임이나 세미나 등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생명, '보이스피싱 R.E.D 캠페인'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삼성생명은 보이스피싱 시도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보이스피싱 R.E.D 캠페인'을 2월 한달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발송, 지역사회 교육, 예방물품 전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R.E.D 캠페인은 R(RCS : 이미지 등

2

디에이이펙트, 강남 핵심 상권 유통망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션 기업 로지스밸리비앤에프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에이이펙트(DA EFFECT)가 신세계면세점 입점에 이어 강남역 핵심 상권에 위치한 코코온누리약국에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의료관광 증가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용 의료 시술 이후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마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

3

한촌설렁탕, 점주 전용 AI 비서 앱 ‘한큐’ 공개…2월 초 전 가맹점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촌설렁탕이 프랜차이즈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가맹점 점주 전용 AI 비서 앱 ‘한큐’를 선보인다. 한촌설렁탕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오는 2월 초 전국 전 가맹점에 해당 앱을 전면 배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외식업계는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 소비 트렌드의 빠른 변화로 가맹점 점주의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촌설렁탕은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