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7.49mm 감소… 미국 SCIE 저널 게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9:27:03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DCA)이 팔뚝 부위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한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

 

▲ 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7.49mm 감소

브이올렛은 2021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로, 지방세포를 파괴해 반영구적인 지방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기존 지방분해제와 달리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주로 턱밑 부위에 적용되던 데옥시콜산을 팔뚝(상완 후면)에 시술한 첫 임상으로, 팔뚝 피하지방 두께가 최대 7.49mm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5mg/mL와 2.5mg/mL 농도의 브이올렛을 8주간 3회 시술 후 20주간 관찰했으며, 피하지방 두께가 각각 평균 7.49mm, 4.68mm 감소했고 팔둘레 길이도 각각 1.55mm, 1.1mm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데옥시콜산을 희석해 투여하는 방식을 적용, 농도가 낮아질수록 환자의 통증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환자들이 경험한 통증은 VAS 척도로 측정했으며, 5mg/mL 농도에서 평균 5.7점, 2.5mg/mL 농도에서는 2.3점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박귀영 교수는 “브이올렛의 지방분해 효과와 통증 반응을 농도별로 분석한 최초 연구로, 팔뚝 부위 시술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희석 시술법으로 통증을 줄이면서도 효과는 유지할 수 있어, 팔뚝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에 브이올렛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브이올렛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지방파괴주사제로, 4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총 960명 이상의 한국인 대상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3

항공보안학회,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19일 ‘항공안전보안 R&D 추진전략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을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학회는 종합미디어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엠트리홀딩스와 항공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1부 개회식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