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해외사업에 집중"…조직개편 단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2-29 10:06:14
  • -
  • +
  • 인쇄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성장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 

 

▲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제공]


특히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및 해외물류 전담조직 신설과 해외사업 부문 지원 조직 재편·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에 무게를 실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콘퍼런스를 열고 "'주식(主食) 부문 글로벌 톱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는 등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또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 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소재 개발과 품질 R&D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 2016년 3593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420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690억 원으로 일찌감치 지난해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을 전부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면서 수출액이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지난해 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벌써 4억 달러를 넘어 현재까지 수출량이 국내 라면 수출량의 절반에 이른다.

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7000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전격 발표…자립·재기 종합 패키지 가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대 민생 금융폭탄’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한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을 구제키 위해 거액의 공적 금융 공급을 골자로 하는 메가톤급 민생 대책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30일 경기 침체로 생존 위기에 몰린 제주 소상공인의 기반을 다지고, 실패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2

김부겸 후보,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 발표…대구 실내체육관, 글로벌 아레나로 대개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구의 기존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한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도시의 위상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핵심 공약이 공개됐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대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문화 영토를 확장키 위한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K-스타시티

3

'디렉터스 아레나', 대반전 속출...가슴 뭉클 최귀화 감독 도전 '아쉬운 탈락'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디렉터스 아레나’가 첫 번째 미션 결과를 공개하며 예상을 뒤엎는 반전의 연속을 선보였다. 생존자 16팀이 확정된 가운데 화제의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ENA·라이프타임 숏폼 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 3회에서는 33팀 감독들이 참여한 1라운드 미션 ‘90초 티저 제작’의 최종 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