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7383억…창사 이래 '최대'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7 10:26:41
매출 8조 6852억 원, 당기순이익 4849억 원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738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은 잠정 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8조 6852억 원, 영업이익 7383억 원, 당기순이익 4849억 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 [대우건설 CI]

 

대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9016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 4238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8732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86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2.2% 급증한 738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중 최대치였던 작년보다 1.6%포인트 더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일부 현장 착공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택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 수익이 안정화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만 8344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과천 주공5단지, 흑석11구역 등 총 15개 프로젝트, 총 3조 8992억 원의 수주고를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원청으로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알 포 현장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6%가량 증가한 4849억 원을 기록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활동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 2019년 말 고점 대비 65%포인트 감소한 225%까지 낮췄다. 활용 가능한 현금성 자산 보유금액은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1조 830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지난 2020년 말보다 9.1% 증가한 41조 6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7일 매출 10조 원, 신규 수주 12조 2000억 원의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도 함께 공시했다.

올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이연된 수원 망포지구, 양주역세권 등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을 포함해 전국 유망 분양 지역에 총 3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말라’는 원칙 하에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고 기본을 중심으로 한 핵심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충에 전사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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