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리버스 멘토링’ 진행…임직원 세대격차 해소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12 10:59:23
  • -
  • +
  • 인쇄
신입사원 멘토 21명, 임원 10명 참여

LG유플러스는 1990년대생 신입사원들이 임원들에게 MZ세대 트렌드에 대해 멘토링하며 세대 차이를 좁혀나가는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LG유플러스의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여섯 번째 기수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기수에는 21명의 신입사원 멘토와 10명의 임원이 참여해 총 10개 조가 활동 중이다. 각 팀은 이달 말까지 세 달간 총 4회에 걸쳐 멘토링을 진행한다.
 

▲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서재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상무가 신입사원 멘토들과 함께 MBTI 검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1명의 멘토 전원이 2022년 1월 입사해 근무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인 점이 특징이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5세다.

멘토들이 직접 선정한 멘토링 주제는 ‘MBTI 알아보기’, ‘당근마켓으로 물건팔기’, ‘채식식당 가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상무는 신입사원 멘토들과 함께 MBTI 분석을 진행했다.

서재용 상무는 "MBTI를 분석하면 개인의 특성이나 장점도 파악할 수 있고 같은 말이나 피드백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이나 업무 지시, 코칭에 유용하게 MBTI를 활용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조직 내 세대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리버스 멘토링을 처음 도입했다. 지금까지 총 92명의 신입사원과 황현식 대표를 포함한 52명의 임원이 참여했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전무)는 "MZ세대 직원들이 증가하면서 조직내 세대‧직급 간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며 "세대 격차를 좁히고 수평 문화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3

항공보안학회,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19일 ‘항공안전보안 R&D 추진전략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을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학회는 종합미디어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엠트리홀딩스와 항공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1부 개회식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