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경신전자 등 협력사에 포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13 11:01:32
  • -
  • +
  • 인쇄
‘경신전자’ 최우수상 수상

현대차·기아는 지난 12일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오원석 현대차·기아 협력회 회장 및 4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박정국 사장(가운데)이 최우수상 신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진행했다. 또한 신기술 영상 전시회를 개최해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 그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에서 ‘경신전자’의‘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샤시 부문에서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 기술 ▲바디 부문에서는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바디’ 기술 ▲전동화 부문에서는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팩용’ 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신기술 영상 전시회에는 수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2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박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확보에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 “2026년은 미래 도약의 전환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5년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내년도 핵심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종웅 대표이사와 우준열 사장을 비롯해 크루즈인터내셔널·모두투어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향후 지속가능

2

노랑풍선, 행복얼라이언스와 ‘2025 연말 행복상자 포장 봉사’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은 지난 12일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2025 연말 행복상자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 지하2층 세미나A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에는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노랑봉사단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활동 취지 및 자원봉사 안내를 듣고, 결식우려아동에게 전

3

안면비대칭이 '뼈 노화' 가속시킨다…골격 정렬부터 바로잡아야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안티에이징 시술이라고 하면 리프팅과 주름 치료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최근 전문가 사이에서는 안면뼈 부정렬의 개선이 안티에이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주목받고 있다. 얼굴 뼈는 바른 정렬이 유지되어야 하중 분산, 근육의 균형 있는 사용, 관절의 안정성을 갖는다. 문제는 이 바른 정렬이 깨진 상태인 안면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