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임직원, 민통선에 600그루 나무심어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30 11:16:36
  • -
  • +
  • 인쇄
ESG 경영 강화 일환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보호 활동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은 오는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 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 귀룽나무를 식재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의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DMZ 인근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중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보호가 필요한 장소로 꼽힌다.

이에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봉사단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로 훼손된 민통선 지역의 하천인 수내천 일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을 복원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나무 돌보미’를 자처한 6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난 한달 간 각 가정에서 정성껏 키워온 귀룽나무 묘목이다. 귀룽나무는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토종 종자로 알려져 있다.

최창현 책임은 두 아이와 함께 나무심기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들을 찾아 더 많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