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국내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 개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08 13: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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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지난 1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개시하며 국내 분산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 한화큐셀 진천공장 주차장(왼쪽)과 장교동 한화빌딩에 설치된 대표적 분산에너지 자원인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해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분산에너지가 연계된 전력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력거래소에서 시행 중이다.

분산에너지란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를 사용 지역 인근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예측사업에 참여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이들에게 정확도 높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모집한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예측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받아 발전사업자들에게 분배하게 된다.

예측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는 전력 판매 수익 이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전력거래소 등은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예측이 정확할수록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전력거래소에서 지난 1월 실시한 예측 시험을 높은 정확도로 통과해 발전사업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기존 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발전소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집을 본격화한 지 약 1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전력거래소의 사업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 사업 등 분산에너지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꾀하고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모집 자원을 확대해 향후 도입이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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