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2년 만에 매각 재추진...MBK, 주관사로 UBS 선정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3:40:08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롯데카드가 2년여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사진= 롯데카드]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최근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했다.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재매각을 위한 제반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금융지주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와중에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에서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를 최대 3조원대로 평가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2022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하나금융과 KT 등이 인수전에 돌입했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로 매각이 무산됐다. MBK파트너스는 매각가로 3조원 이상을 요구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카드는 2019년 5월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당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 약 60%,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은 각각 20%씩 갖고 있다.

 

롯데카드의 카드 결제 시장 점유율은 10%가량으로 업계 5위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 매물로 나올 카드사 중에는 시장 점유율이 높아서, 시장의 역학관계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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