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키움증권(대표 이현)은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7시부터로 대폭 앞당겨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 정규장 개장 2시간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4시간 30분간(국내 기준 오후 7시~11시 30분) 장전거래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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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키움증권 제공 |
통상 미국기업의 실적발표는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되며 발표 결과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장 개시 전부터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대폭 늘려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변동성 및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니즈도 다양해졌다”며 “미국에 상장된 기업들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국주식 고객들이 글로벌 이슈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 달부터 업계 최초로 미국 전문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및 퀀트리포트 국문 번역본을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오픈해 나스닥 산하 4개 거래소에서 취합한 실시간 체결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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