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런쥔, 일반인 번호 유출 논란 사과 “더이상 피해 없도록 노력할 것”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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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하늘 기자] 그룹 NCT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사생의 전화번호로 오해해 일반인의 번호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런쥔은 지난 20일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그만 전화하세요. 이분 번호 공개합니다"라며 특정 전화번호가 담긴 캡처 화면을 팬들에게 보냈다.

 

▲ 런쥔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이후 공개된 전화번호의 당사자가 "난 사생도 아니고, 누군가의 팬도 아니다"라고 경위를 해명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돼 무고한 일반인의 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여기서 사생이란 사생활을 침해하는 극성팬을 뜻한다.

이에 2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며 설명하고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고,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지난 11일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사생들이 비행기 옆자리까지 따라온다고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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