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공격옵션 능력치 통합으로 무기 조합 다양성 제고"
[메가경제=이동훈 기자]엔씨소프트의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이 오는 31일 ‘능력치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아이템의 공격 옵션(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이 무기 종류와 상관 없이 모두 호환되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특정 무기에 쏠리는 대신 다양한 육성법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궁 석검에서 장검 양검 지팡이 등도 활성화를 기대한다.
기존에는 근거리 무기, 원거리 무기, 마법 무기 각각에 특화된 공격 옵션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근거리 무기는 명중 옵션이, 원거리 무기는 치명타 옵션이, 마법 무기는 강타 적중 옵션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이러한 제한이 사라지게 된다. 근거리 무기에도 치명타 옵션이, 원거리 무기에도 명중 옵션이, 마법 무기에도 강타 적중 옵션이 적용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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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무기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근거리 무기에 치명타 옵션을 넣어 화력 위주의 플레이를 하거나, 원거리 무기에 명중 옵션을 넣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도 메가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존은 근거리 명중, 원거리 명중, 마법 명중 이렇게 구분이 됐지만, 이제 명중으로 통일이 된다. 어떤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동일하게 스탯이 올라가서 유저들이 한가지 무기에 고정되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무기 조합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용자들의 무기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했다. 또한 급격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장비 능력치의 변경은 일부에만 적용할 예정이다.
TL의 안종옥 PD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TL의 전투 시스템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TL을 더욱 즐거운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은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TL의 첫 공성전 계획을 소개했다. ‘공성전’은 ‘스톤가드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하는 대규모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대전) 콘텐츠다. 2월 초 각 서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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