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4년째 허우적...에어로케이, 반등은 언제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6:01:09
국토부, 자본잠식 LCC 에어로케이 안전 점검 착수
점검 결과 따라 항공운송사업면허 박탈될 수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놓인 에어로케이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점검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에어로케이가 수년째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어 승객 안전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에어로케이가 재무 건전성을 신속하게 개선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항공운송사업 면허가 박탈될 수 있다.

 

▲ [사진=에어로케이]

 

전자금융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어로케이의 작년 매출은 1422억4118만원으로 전년 대비 3.01배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36억9592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도 전년(72억)보다 감소한 28억으로 집계됐다. 부채총계는 2023년 1161억원에서 지난해 2133억원으로 늘어났다. 자본 총계는 -805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까지만 해도 자산 334억원에 부채 11억원이었으나 2021년 자산이 144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가 254억원으로 증가하며 완전자본잠식에 들어갔다.

 

에어로케이는 2021년 첫 운항 이후 2023년 7월 첫 국제선 운항, 2024년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운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손실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에이피는 지난달 4월말 종속회사인 에어로케이홀딩스에 84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율은 4.6%이며 대여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금전대여 목적에 대해 “종속회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운영자금 대여”라고 설명했다. 디에이피는 에어로케이홀딩스의 지분 66.45%를 보유 중이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4분기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9대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로케이는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 거점 의무 사용 기간이 끝난 지난해부터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 등으로 취항지를 늘리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앞으로 필리핀 세부,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나트랑, 중국 마카오 등 다양한 노선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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