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올리브영 페스타'를 열고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5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체험형 뷰티 축제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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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올리브영] |
이번 행사는 약 4700㎡(약 1422평) 규모의 대형 부스에서 운영되는 체험형 K뷰티 행사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K뷰티 플레이그라운드 페스티벌(THE K-BEAUTY PLAYGROUND FESTIVAL)'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처음 선보인 국내 대표 체험형 뷰티 축제로,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 지난 5월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개최하게 됐다.
행사장에는 총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한다. 부스 중앙에는 실제 올리브영 매장을 구현한 '스토어존'을 조성해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주변에는 홍대·명동·성수·강남 등 서울 대표 상권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한글 간판과 버스정류장 등 서울 거리를 재현한 공간에서 스킨스캔 등 올리브영의 대표 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은 고객에게는 K스킨케어 루틴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타 한정 구디백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브랜드가 대표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소개하는 체험형 강연 '뷰티&헬스 딥 다이브'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퓨처커넥트 라운지(Future Connect Lounge)'를 마련해 참여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세계적인 K컬처 행사로 자리매김한 'KCON LA 2026'과의 연계를 통해 K팝과 K푸드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K뷰티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관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미국 현지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경험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 페스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K뷰티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5372억원, 순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 2.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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