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관세 조치에 맞불… 무역 갈등 심화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2-04 16:24:08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중국 정부는 즉각적인 맞불 조치를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 중국 천안문 [사진=픽사베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예고한 10% 추가 관세가 4일 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발효되자 거의 비슷한 시간에 미국산 석탄ㆍ석유 일부 품목에 대해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텅스텐 등 일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했다. 중국 계면뉴스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인용해 구글에 대해 법에 따라 입건 조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세계면세점, 5억명 중국 고객 공략…글로벌 OTP ‘플리기’와 맞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OTP) 거대 생태계를 향한 ‘초대형 승부수’를 던졌다. 신세계면세점은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Fliggy)’와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 혜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리기 단일 플랫폼 제휴에 그치지 않고

2

에이피알,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본사서 만남 가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이 세계지식재산기구 관계자과 만남을 갖고 K-뷰티의 글로벌 영역 확장에 따른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일 WIPO 앤드루 스테인즈 사무차장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식재산처 관계자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피알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967년 설립된 WIPO는 전세계 194개

3

CJ온스타일, 소비자중심경영 국무총리상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ENM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남우종 전략지원담당(상무)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은 2007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이후 18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