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초정밀 500 유로화 위폐 국내 최초 발견"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28 16:41:45
  • -
  • +
  • 인쇄
금융권 유일, 위변조대응센터 분석력으로 위폐 발견
美달러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수법 한층 더 진화

하나은행이 금융권 유일의 위변조대응센터 분석력으로 초정밀 유로화 위폐를 처음 발견했다.
美달러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수법이 한층 더 진화된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관계당국과의 긴밀한 공조와 국내 은행권의 입체적 대응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500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초정밀 기술이 적용된 500 유로화 위폐를 적발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자외선·적외선 반응 등 고성능 광학장비로만 식별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리 보이는 특수잉크를 사용해 이미 알려진 美 달러 슈퍼노트와 견줄 만큼 제작수준이 정교하고 현재까지 인터폴 등 법집행기관에도 보고된 적이 없었다.

특히, 이번 위폐는 화폐제작용 고성능 기기로 인쇄되어 30배율 확대경으로도 대조하기 어렵고, 자외선·적외선 등 특수잉크를 사용한 유럽중앙은행 발행권의 위변조 방지요소를 그대로 모방해 위폐 판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은 그간 금융권 유일의 전문 장비를 갖춘 ‘위변조대응센터’라는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을 보유해 국내 외화 위조지폐 적발량의 80%(한국은행 집계기준)를 상회할 만큼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유입된 초정밀 유로화 위폐를 적발해 낼 수 있었다.

이호중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초정밀 위조지폐와 관련하여 국제공조가 가능토록 관계당국에 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은행권의 입체적 대응이 가능토록 적극 지원하고,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손님이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전자, 플래그십 D5서 LG트윈스 우승 기념 팬 사인회 개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D5에서 개최한 'LG트윈스 우승 기념 팬 사인회'에 LG전자와 LG트윈스를 응원해온 200여명의 고객들이 참석,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사인회에는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신민재, 구본혁, 손주영, 김영우 4명의 선수가 참석해

2

삼성전자,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개최…"고객 혜택 강화"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한 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년 1월1일부터 31일까지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이하 2026 삼세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2026 삼세페'는 가전·모바일·IT 제품을 대상으로 전국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

3

하나투어, 고객이 뽑은 ‘2025 올해의 상품’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는 2025년 한 해 동안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2025 올해의 상품’을 선정하고, 상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한 상품의 예약 현황, HCSI(하나투어 고객만족도 지표), 개런티프로그램 준수 지표를 종합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베스트 상품 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