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TVN 역대급 구조조정설 부인하나...아니 땐 굴뚝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1-31 17:54:58
  • -
  • +
  • 인쇄
직원 수 대폭 감축설 시장에서 파다
스타 국장까지...사측 "사실무근, 안식년 휴무"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 ENM의 TVN부문에서 역대급 구조조정과 관련한 설왕설래가 나도는 가운데 사측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해당 소문의 원인과 진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업계 소식통들을 통해 돌고 있는 얘기는 TVN이 인력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고 이로 인해 TVN의 직원 수는 300명에서 180명으로 줄고 코미디빅리그를 이끌었던 스타 국장인 김석현 국장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라왔다는 설이다. 

 

▲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 [사진=CJ ENM]

 

이에 대해 CJ ENM 측은 TVN의 위기설과 구조조정 소식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다. 현재 특정 부문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해고설까지 도는 김 국장 역시 여전히 예능교양사업본부 소속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해부터 안식년 휴가 중일 뿐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또한 회사 구조상 여러 부서가 TVN의 콘텐츠를 나눠 담당하고 있어 해당 구조조정 소문 속 인원 수치도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CJ ENM 측은 TVN 방송 제작에 상당수가 참여하게 되는 CJ ENM의 엔터 사업 부문 인원만으로도 2000여 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OTT플랫폼 티빙을 운영 중이므로 OTT 시장 성장에 따른 시청자 유출이라는 원인이 성립될 수 없다고 이 회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한 일정부분은 CJ ENM에서 공시하는 사업보고서와 올 1분기보고를 통해 일정 부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과 MZ세대들의 시청층 이탈 아니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OTT의 성장으로 TV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TVN은 고전하고 있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OTT를 선호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한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전 세대의 OTT 이용률은 77%로 지난해 72%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97.6%, 20대 97.8%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간 TVN은 MZ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청춘 드라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MZ세대의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업계 일각의 평가다. 실제 2011년부터 방영하던 코미디빅리그는 지난해 9월 12년 만에 휴방에 들어간 상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케미칼, 협력사와 '안전 파트너십' 강화…중대재해 예방 공동 대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협력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Safety Partnership'(안전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롯데케미칼과 파트너사 간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요 이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

2

웅진프리드라이프, 웨딩홀 사업 진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웅진프리드라이프가 프리미엄 웨딩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프리미엄 웨딩 사업을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웅진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으로 프리미엄 웨딩·케이터링 전문기업 티앤더블유

3

광동제약,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광동제약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하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고도화한다. 광동제약은 지난 21일 광동과천타워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열고, 준법경영 기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마련·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